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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출근길 인터뷰]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한 생활 속 수칙은?

2020-01-19 1 Dailymotion

[출근길 인터뷰]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한 생활 속 수칙은?<br /><br />우리나라 사망자 가운데 1위는 여전히 암이 차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때는 암이라고 하면 치료가 어렵다는 생각에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의학기술의 발달로 상황은 크게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암을 진단받고 5년 넘게 생존한 환자가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 오늘은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을 만나 암에 걸리지 않기 위한 생활 속 습관과 암 관련 정책에 대해 알아본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국립암센터에 나가 있는 박진형 기자 나와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 오늘은 이은숙 원장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. 제가 국립암센터에 나와 있는데요. 안녕하십니까.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안녕하십니까, 반갑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보통 암 하면 굉장히 무서운 병 또 걸리면 좀 힘든 병이라고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주변에서 걸린 분이 많더라고요.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많습니다. 전 국민이 평균 자기가 살 수 있는 나이까지 살면 한 35.5% 암에 걸립니다. 그래서 남자는 5명 중에 2명, 여자는 3명 중에 1명꼴로 암에 걸리니까 굉장히 많은 발생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런데 최근에 이 발생 추세는 좀 꺾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까?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그렇습니다. 우리가 건수로 보면 인구가 고령화되기 때문에 건수 자체는 늘어나지만 연령 표준화를 하면 그 연령대의 암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고 2011년도까지는 증가하다가 그 이후로는 매년 한 2.6% 정도 감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나마 다행인 소식이라고 볼 수 있는데 또 한 가지는 많이 걸리는 암 하면 위암, 대장암, 폐암이 있습니다. 특히 폐암 같은 경우에는 담배를 안 피우시는 여성분들도 꽤 있고 그런데 흡연율이 줄고 있다고 하는데도 왜 계속 느는지 이것도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흡연율이 줄어도 실제로 그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굉장히 큰 시간의 갭이 있고요. 그다음에 이제 흡연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남성 흡연율은 줄었지만 여성 흡연율이나 특히 청소년 흡연율도 또 지금 최근에 문제되고 있는 전자담배라든지 액상담배 이런 것들이 또 대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흡연이 줄었나 하는 것도 의문이고 또 그 효과가 나타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또 한 가지는 암 같은 경우에 생존한 분이 100만 명을 넘었다 이거는 굉장한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의미로 봐야 됩니까?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100만 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사람이 100만 명이 넘었다는 뜻이고 실제로 암 생존자 전체는 더 많습니다. 184만 명 정도가 되고 그만큼 암이 잘 치료가 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. 그래서 과거에 우리가 5년 생존율이 한 40%밖에 이렇게밖에 안 되던 생존율이 지금은 모든 암을 통틀어서 한 70.5% 정도 되니까 10명 중에 7명은 잘 치료가 되고 5년 이상은 생존한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잘 치료가 되고 생존할 수 있는 확률이 점점 늘고 있지만 그래도 걸리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 때문에 어떤 생활수칙을 가져야 할까요.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저희가 암 예방 10대 수칙이라는 게 있습니다. 첫 번째는 금연해라 그다음에 음식 균형 잡힌 식단 그다음에 짜거나 탄 음식 먹지 마라 또 술 먹지 마라 그다음에 체중 잘 유지해라, 운동해라 그다음에 발암물질 노출되지 말고 조기검진하고 예방접종 막고 이런 그다음에 성생활 건전하게 하고 이런 10가지 수칙이 있거든요. 10가지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암 예방뿐만 아니라 다른 만성병 예방의 수칙이기도 합니다. 그래서 10가지 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그중에서도 금연을 특히 해 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끝으로 국립암센터, 정부에서 암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대책을 만드는가 또 어떻게 해야 좀 더 줄일 수 있는가 이런 준비를 하시고 있을 것 같은데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십니까?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치료를 계속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생존자가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생존자들이 가지는 직업의 손실이라든지 또 만성피로 여러 가지 생존자들이 갖고 있는 이런 부분에 대한 정책이 필요하고 후발암은 많이 잘 치료가 됐다고 하더라도 희귀 난치암들이 계속해서 문제가 되기 때문에 희귀 난치암에 좀 더 집중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바쁘신데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.<br /><br />[이은숙 / 국립암센터 원장]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금까지 박진형의 출근길 인터뷰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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